알리슨씨, 나가서 뛰어 놀자!

온라인 자기계발 추천, 김미경의 용수철 클럽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때문에 모든 게 마비되어 있는 지금, 국내에서는 잡히는 듯 하더니 또 다시 이태원발 위기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에 비해서는 낫기는 하지만 일상이 제한되고 다방면에서 힘들어지는 시기이다 보니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증)와 경제적 어려움 등 또 다른 후속 문제들이 따라오고 있습니다.


집에만 있는 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어요.



개인적으로는 코로나가 창궐한 이후로 욕이 엄청 늘었습니다. 그런데 화만 날 뿐, 아무 의미없죠. 누군가 원인을 찾아 때려줄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고. 


동시에 주변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다들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먹고 살 길에 대한 걱정,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흔히 사람들이 좋은 직장이라고 얘기하는 대기업, 공기업에 다니는 사람에게도, 자영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은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삼삼오오 앉아서는 누구는 유트브나 블로그로 얼마를 번다더라, 치킨집을 인수해서 얼마를 벌었다더라(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주식을 사서 얼마를 번다더라, 투자를 해서 문제 없다더라... 이런 이야기가 메인 주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컷 얘기한 후에도 돌아서면 공허함고 걱정만 남습니다. 다른 사람이 '뭘'하는지에 대해서 수다는 떨었지만 정작 '나'의 고민에 대해서는 아무런 진척이 없었기 때문이죠. 왜 이런 상황을 만들었는지 모든 것이 원망스럽고 짜증이 납니다. 


돈이 항상 문제더라...



저 역시도 코로나로 인해서 계획했던 출장이 모두 취소되었고, 요가 수업은 모두 정리했고, 심지어는 지난 3월에 예정되었던 결혼식도 일주일 전에 미루어졌습니다. 다행히 예식장 취소로 인한 손해는 거의 없었지만, 스페인으로 떠나기로 했던 신혼 여행에서는 엄청난 위약금을 물어야만 했습니다. 그냥 결혼식 없이 살까도 생각했지만, 아시잖아요, 결혼식은 우리 잔치가 아니라는 것.


집에만 있다보니 살도 찌고, 우울해집니다. 우울함의 악순환을 아실 겁니다. 


우울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니까 우울하고, 또 우울하니까 아무것도 안하고... 


이러다 보니 뭐라도 하려고 블로그에 글도 많이 쓰고, EBS Lang을 통해서 중국어 공부도 시작하고, 또 잘 보지 않던 유튜브에서 이런 저런 자기계발 채널들을 보기 시작했는데요, 그 중에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하세요"라고 말하면서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생각해볼만한 거리를 던져주는 강연을 발견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아마 세바시 출연, 언니의 독설 등으로 이미 유명한 강사이자 기업인인 김미경 님의 채널입니다. 자기계발로 유명한 강사답게 여러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제가 즐겨보는 것은 좋은 책을 읽고 소개해주는 [김미경의 북드라마]와 팬데믹 이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함께 극복 방안을 생각하고 실천하자고 말하는 [용수철 클럽]입니다. 



유명한 기업인이자 강사인 김미경 님



오늘은 [용수철 클럽]에 대해서 소개할까 합니다. 여기에서는 '팬데믹 이후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한 꼭지로 여러가지 책을 읽고, 김미경 강사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에 기반하여 우리에게 함께 극복 노력을 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합니다. 


 

팬데믹 이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자투리 상식 : 팬데믹(pandemic)이란,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여기에 김미경 강사는 김용섭 님의 [언컨택트 Uncontact]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코로나가 이미 예전부터 천천히 준비되어오던 디지털 진화로 우리를 바로 밀어넣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 균형이 깨지고 급속도로 어떤 현상이 퍼지거나 우세하게 됨)'가 될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e)는 하루 이틀 사이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마도 백신이 나올 때까지 적어도 1년 6개월은 지속될 것이며 이 사이에 시장의 진화가 엄청나게 일어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대면 미팅이 어려워지면서, 화상회의 앱이나 프로그램들이 엄청나게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만나서 했던 것을 안 만나서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술들이 개발되고 적용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인재개념도 변화해서 원격근무(리모트 워크 Remote work)가 늘어날 것이고 본인 실력 그대로 사회와 직접 거래를 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사실 다른 책에서도 많이 다룬 바 있었고, 디지털 노마드, 앱을 통한 재능 판매 등 많은 부분이 천천히 도입되고 있었죠. 이런 진화 코드가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것이고, 우리가 이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고민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김미경 강사는 이런 시기에 가장 좋은 자기 계발 방법은 1. 책을 읽는 것, 2. 온라인 공부, 그리고 3. 재교육이라고 제안하면서, 온라인 공부에 해당하는 시작점으로 용수철 클럽(일명 용클)을 추천합니다. [불황극복 다이어리]라고 6주 동안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서 함께 생각해보고 실천하자는 취지의 영상을 올렸는데, 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김미경 강사가 제안하는 불황극복 방법


1. 인정 위기를 받아들이라

2. '솔직한' 자기평가 : [Upheaval; 대변동] - 제러드 다이아몬드

3. 시나리오 쓰기 : 나의 컨설팅 회사가 되어서 내 꿈과 내 방향성을 고려한 '나를 위한' 시나리오를 써볼 것.

 

1)사고의 전환 -> 극한 상상력, 웹툰적으로 상상하라

2)세가지 환경을 고려

-    Uncontact  : 사회적 거리

-   환경적 요소 : 안전(Safety)

-    디지털 (Digital) : 코로나 이후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5G, 자율 주행, 드론 등을 필두로 한 디지털 기술들이 융합(Convergence)되어 불편함을 편리하게 바꾸게 되고, 이 혁신은 점차 일상이 될 것


4. 선택적 변화를 선택

5. 실행 그냥 한다




이와 동시에 아날로그적 백업(향후 디지털 시대에 던져질 질문에 대해 답할 수 있게 하는 철학적 공부 등)의 중요성을 제안하면서 외부 변화만 기다리기보다 내가 살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시대의 모습을 읽으면서 적극적으로 자기계발하면서 대처하자는 내용으로 짧은 강연들이지만 많은 영감을 받은 시간이었습니다. 


또 다른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알고리즘에 굴복하지 말고', '트랙을 바꾸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강연의 다른 꼭지에서 각각 강조했던 것 같은데, 제 뇌리에는 함께 남았습니다. AI가 우리 검색 데이터 등을 가지고 추측하여 관심을 가질만한 광고와 화면을 표출해주는 시대입니다. 이 알고리즘은 우리가 항상 보던 것만으로 가득 채워주며, 접하지 않았던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제 화면에는 요가복 광고로 가득차 있습니다. 저는 요가복을 계속 지릅니다. 이런 알고리즘에 갖히지 않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새로운 정보를 찾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등, 나의 활동 반경과 관심사를 알고리즘을 벗어난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등 트랙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좋은 책을 읽거나, 유용한 채널을 구독하거나, 유용한 정보글에 관심을 가지거나 하는 것이 되겠죠. 




이런 시기에 긍정적이자고 말한다면 반감이 들겠지만,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하고 무언가 적극적으로 해나가자고 말하는 것은 필히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하나씩 새로운 작은 실천을 해가면서 몸과 마음도 건강하게 팬데믹을 지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이 또한 끝나기 마련이고, 또 새로운 시대는 금방 다가올테니까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유튜브에서 김미경 강사의 영상도 한 번 찾아보세요. 유용한 내용이 많더군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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