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4/1
ETD: 4/7
ETA: 5/7
주로 선적일정 리포트에서 많이 보이는 축약어인데, 의미를 정확히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수출/수입과 연결된 해외영업이나 무역 업무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축약어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여기에서 팁은, 무작정 외우기보다 어떤 단어들의 줄임말인지를 알아두면 뜻이 헷갈릴 때 구분이 쉽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반복해서 접하다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먼저 물건의 준비 시점이나 선적 일정을 얘기할 때 자주 쓰는 줄임말들을 간단히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화물 준비 및 선적 일정과 관련된 용어들
ETC = Estimated Time of Completion 하역완료예정시각 (Completion: 완료)
- 화물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시점
ETR = Estimated time of readiness 하역준비완료예정시각 (Readiness 준비)
- 화물이 매도자(물건을 파는 사람)에 의해 준비된 시점 (선적이 가능하고, 패킹 완료되었으며, 국제 서류가 준비되어있는 경우)
ETD = Estimated Time of Departure 출항예정일 (Departure: 출발)
- 선박이 특정 항구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시점
ETS = Estimated Time of Sailing 출항예정시각 (Sailing: 출항)
- ETD와 유사한 뜻입니다.
ETB = Estimated Time of Berthing 접안예정시각 (Berth: 정박시키다)
- 선박이 항구에 정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시점
ETA = Estimated Time of Arrival 입항예정일 (Arrival: 도착)
- 선박이 도착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시점
ETW : Estimated Time of Warehouse 창고입고일 (Warehouse: 창고)
- 화물이 도착지 창고에 입고되는 날짜/시점
그렇다면 제일 상단에 제시되었던 수수께끼 같은 정보는 아래와 같이 해석됩니다.
ETC: 4/1 -> 4월 1일에 화물이 하역준비 완료 예상되며,
ETD: 4/7 -> 4월 7일에 수출지 항구에서 출발하는 배를 탈 것으로 예상되고,
ETA: 5/7 -> 5월 7일에 수입지 항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고 보면 쉬운 무역 용어, 알고 사용하면 더 유용합니다.
또 도움이 되는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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