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슨씨, 나가서 뛰어 놀자!

시크릿

2011. 8. 16. 13:58
시크릿 (양장) 시크릿 (양장)
론다 번(Rhonda Byrne), 김우열 | 살림biz | 20070622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당신은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되고, 하고, 얻을 수 있다.-조 바이탤리
페이지 : p17



 긍정의 힘! 어느 자기계발서나 자서전을 펴 보아도 한 장은 긍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체험담과 표현 방식은 달라도 결국은 위에 인용한 바이탤리의 말처럼 '생각하는 대로 되리라'라는 것이 요지이다. 이 책은 긍정의 힘을 깨닫고 연습하고 있는 사람들의 교과서와도 같은 책이라고 한다. 실제로 자기사랑과 긍정적인 사고를 연습하는 모임에 한 번 참석했을 때, '시크릿'은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며 열의에 찬 추천을 받은 적이 있다.


 나는 상당히 부정적인 사람이었다. 계단을 보면 헛디뎌서 넘어질 것을 생각하고, 남 앞에서 발표를 해야할 때면 말 실수를 하거나 당혹스러운 질문을 받아서 망신을 당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말 그대로 최악의 상황을 그려보는 것이다. '시크릿'에 의하면 나는 계속해서 부정적인 미래를 끌어당기는 사람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모습일 것이다. 자기계발서가 긍정을 부르짖거나 말거나 신문, 텔레비전 등의 매체는 계속해서 부정적인 자극을 주고 있다. 취업에 사회생활에 치이다보니 사는 게 빡빡하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긍정적인 생각을 하세요, 라고 얘기하는데 와, 꼭 그렇게 해봐야겠어요,라는 반응이 나오겠는가. "긍정따윈 개나 줘버려!"하고 불합리한 사회와 나쁜 친구놈을 안주삼아 술을 마시면서 큰 소리를 친다. "자기계발서, 아무 효과없더라."


 정말 그럴까? 

 자기계발서는 성공한 사람들이 자기 자랑을 늘어놓아 우리를 약 올리기 위해서 쓴 책일까?

 시크릿에 담긴 것은 사람들을 현혹시키기 위한 당연한 이야기일 뿐일까?


 처음에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온갖 비평을 달면서 읽고는 공감가고 시도해 볼 가치가 있어 보이는 내용도 그냥 흘려보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이 책에 담긴 비밀은 공공연한 비밀로 보일 수도 있지만, 확실히 성공과 행복을 위한 도움말이다. 이 힘을 불신하던 나와 지금의 나 사이에는 딱 한 단어만큼의 차이가 있다. 그것은 바로, '실천'이다. 


 예전의 나처럼 부정적인 생각이 틀어박혀서 긍정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반대로 생각을 먼저 해보자. 시작하기도 전에 최악의 시나리오를 써두고 진행하면서도 알 될 거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계속해서 불어넣었던 일의 결과는 어땠는지 떠올려보자. 실수할 거라고 되뇌었던 발표에서는 꼭 실수를 하거나 곤혹스러운 질문을 받아서 '아, 역시...'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가? 성공한 CEO나 선지자 중에 나쁜 생각, 최악의 상황을 되뇌어라고 조언하는 경우가 있었던가?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서 시도하기도 전에 접어버리거나 기회를 날려버린 경우는 없었는가.


 부정적인 생각에는 성공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힌트가 없다. 그렇다면 한 글자만큼만 생각을 바꿔서 긍정을 연습해보면 어떨까? 긍정적인 생각이 효과가 있는지 시도해보는 거다. 다만 '어디 효과있나보자...'이런 의심을 가지고 하면 그저 교과서에 나오는 입 바른 소리일 뿐이다. 정말로 긍정적인 생각이 가진 힘을 믿고, 내가 원하는 밝은 미래와 꿈을 이룬 나를 상상하면서 시작해보는 거다. 손해볼 것은 없지 않은가.


 자기계발서의 기본적인 메시지를 모두 담고 있는 '시크릿'은 성공과 행복을 이루는 힘을 끌어내주고, 가끔 흔들릴 때마다 당신을 다잡아 줄 완벽한 조언자가 될 것이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