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슨씨, 나가서 뛰어 놀자!

'흠... 이 항목은 아직 미정인데... 다른 칸에는 내용이 꽉 차있는데 이 칸만 아무것도 안쓰자니 그렇고, 뭘 쓰자니 또 그렇고... 어떻게 해야하지?'


고객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서 계획표를 작성 중인 땡땡씨. 

일단 초안을 작성해서 부장님께 보고를 올리고, 고객과도 정해진 사항까지는 공유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 미정인 부분이 있어서 계획표 작성 중에 고민에 빠졌네요. 

 

한칸만 딱 비어있으면, 이게 실수로 빠뜨린 건지, 아니면 아직 정해진 게 없어서 그런 건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죠? '미정'이라고 쓰자니, 다 영어인데, 아무리 초안이라도 하나만 한글로 들어가면 이상할 것 같잖아요. 


이 경우 쓸 수 있는 아주 간단한 표현이 있습니다. 


TBD(To Be Determined) : 미정이다. 정해질 예정이다. 

An abbreviation used for a detail that has not been decided yet, but will be determined in the future.

아직 정해지지 않은 세부 사항을 표현할 때 쓰는 축약 표현으로, 추후 확정될 것.

(출처 : http://www.businessdictionary.com)


아래는 땡땡씨가 작성한 초안입니다. 어떤 부분이 정해지지 않았는지 한 번 확인해보세요. 


(아주 간단한 초안이네요. 10월 1일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모양입니다.)



문서나 이메일 뿐 아니라 구어체에서도 많이 쓴답니다. 


A : 헤이, 이번 전시회 관련해서 정해진 거 있어? 

땡땡 : 응, 일정은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고, 코엑스에서 할거야. 

A : 몇 시까지 가면 되는거야?

땡땡 : 그건 TBD야, 추후 업데이트 해줄게. 

A : Ok, keep me in the loop! Thanks! (지난 글에서 소개한 표현이죠? 이렇게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생각날 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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